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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또 요동 年 5.96%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의 손절매성으로 추정되는 국채선물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채권금리가 또다시 큰 폭 올랐다.

5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12%포인트 급등한 연 5.96%로 장을 마감했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6.00%와 5.90%로 0.18%포인트, 0.13%포인트씩 각각 급등했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 역시 0.17%포인트 상승해 6.7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초반 최근 확대됐던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기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장중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 입찰의 낙찰 금리마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권정호 연구원은 "주변 여건이 이렇다 할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물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며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금리 급등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CD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장기 금리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는 데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채권 운용 규모가 커진 증권사들이 손절매성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CD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66%에 달했다. 하루 0.01%포인트씩 오르던 CD 금리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고채 금리가 안정을 되찾기도 전에 CD 금리에 되밀려 다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김승호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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