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KT,IPTV사업 미디어본부장에 정만호사장
남중수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KT가 내년 본격적인 ‘성장시대’ 진입에 초점을 맞춘 2008년도 임원인사를 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민영 3기의 ‘성장 전략’을 만든 임원들이 책임을 같이 진다는 의미에서 기존 임원들이 대부분 유임됐다.
KT측은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성장정체의 터널을 빠져 나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부문장제 도입 이후 형성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KT는 부문장과 함께 현장경영자인 지역본부장의 권한을 강화했다. 또 영업전략 및 고객서비스운영 기능을 지역본부로 넘긴 취지에 맞게 지역본부장은 경륜과 사업경험이 풍부한 상무급 이상의 중량급을 포진시켰다.
경영자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는 KT 임원이 퇴임하면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잠재역량과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퇴직 임원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영업 일선에서 일하거나 관심 있는 특정 사업분야의 연구과제 수행성과에 따라 주요보직에 재배치한다는게 KT의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 서정수 기획부문장과 박희권 지원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환 비즈니스 부문장, 김성만 수도권강북본부장, 노희창 연구위원 등을 전무로 승진했다.
또 최근 조직개편에 따라 KT 8개 부문장은 모두 유임됐다. 김영환 고객부문장이 비즈니스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태열 경영연구소장, 황욱정 자산경영실장, 이길주 홍보실장 등은 상무로 승진했다. 맹수호 사업협력실장은 재무실장을, 권행민 재무실장은 그룹전략 CFT장을 맡게됐다.
이옥기 마케팅본부장이 사업구조기획실장으로, 송원중 영업본부장이 구매전략실장으로, 서유열 기업고객본부장은 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T의 IPTV인 메가TV사업을 총괄했던 이영희 미디어본부장은 미래기술연구소장으로 이동한다. 신임 미디어본부장은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을 지낸 정만호 KTF엠하우스 사장이 맡는다.
KT 박희권 지원부문장은 “2008년도의 공격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 경험 있는 임원들의 역량이 요구된다”며 “이번 임원 인사는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정상균기자
*사진(서정수, 박희권 부사장, 정만호 본부장)은 6일 화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