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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24일 첫 공판(종합)
서울중앙지법은 6일 옵셔널벤처스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BBK 전 대표 김경준씨(41) 사건을 형사25부(재판장 김동오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형사25부는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로,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은 대선 이후인 오는 24일 오전 10시 열린다.
법원 관계자는 “김경준씨의 국적이 미국이기 때문에 외국인 사건으로 볼 수 있지만 주가조작이라는 경제 전담 사건이기도 하다”며 “형사25부가 경제 전담이어서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1년 7월∼10월 사이 옵셔널벤처스 회사자금 319억원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및 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2001년 5월부터 2002년 1월까지 미국 국무부 장관 명의의 여권 7매와 미국 네바다주 국무장관 명의의 법인설립허가서 19매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로 전날 구속 기소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 최재경 부장)은 김씨의 범행에 가담한 책임을 물어 그의 누나 에리카 김과 부인 이보라씨를 지명 수배한 뒤 기소 중지했으며 에리카 김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절차를 밟아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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