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신당 BBK관련 검찰탄핵소추, 국정조사권 추진
대통합민주신당은 9일 검찰의 BBK 수사발표와 관련, 사실과 실체적 증거에 의한 수사가 아니라 짜맞추기와 협박 등에 의한 조작 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정조사권 추진과 함께 수사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키로 했다.
‘신당 정치검찰-이명박 후보 유착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해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정치검찰의 조작수사가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사실과 실체적 증거에 의한 수사가 아니라 짜 맞추기와 협박, 회유에 의해 조작된 결과라는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후보와 삼성 떡값 로비 의혹으로 위기에 처한 검찰이 조작수사를 통해 은밀한 거래를 시작한 것”이라며 10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검찰 탄핵소추안’ 발의와 함께, 국정조사권 발동, 공직부패수사처법 처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은 전날 당 소속 변호사 3명과의 면담에서 김경준씨가 자필로 쓴 A4용지 3장 분량의 진술서를 공개했다.
신당이 공개한 김씨의 진술서는 △검찰이 이명박씨에게 유리하게 진술하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도 해주겠다는 약속 △조사는 김모 검사 개인사무실에서도 이뤄진 점 △이명박씨가 BBK의 실소유주이며 LKe뱅크를 통해 BBK를 컨트롤했다는 주장 △이면계약서는 이명박씨가 읽고 도장을 직접 찍은 것 △다스는 이명박씨 소유 △옵셔널벤처스 주식 매집시 이명박씨와 의논하고 허락을 받아서 매집했다 등 검찰 수사발표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위원장은 “검찰은 이번 수사발표에서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17억9200만원이 다스로 유입됐다고 했고, 김경준의 말에 따르면 다스는 BBK에 190억원의 운용자금을 출자하는 등 BBK와 특별한 거래가 이뤄진 회사”라며 “결국 도곡동 땅 매각대금과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밝혀야 BBK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므로 도곡동 땅 실소유주를 은폐한 BBK 수사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email protected]정인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