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현대상사 9000만달러 해외 장기차입에 성공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종합상사가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상품만을 이용해 9000만달러의 해외 장기차입에 성공했다.

현대종합상사는 10일 프랑스계 SG은행에서 5500만달러, 깔리온은행에서 3500만 달러 등 총 9000만달러의 외화 장기차입에 성공하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에 관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종합상사 노영돈 사장과 한국수출보험공사 조환익 사장, SG은행 피에르 이브 그리모 한국 지점장, 깔리온은행 미쉘 화 한국 지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번에 들여온 외화를 예멘LNG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의 이번 차입은 10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조달금리는 ‘리보(LIBOR)’에 0.4%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는 현재 국내 국책은행의 5년 만기 해외채권 가산금리 수준보다 낮고 최근 국책은행이 조달한 외화 차입과 비교해도 0.1%포인트 이상 낮은 조건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외화 차입 여건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채권단의 지급보증이나 담보제공 없이 수출보험공사의 보험지원만으로 성공한 것으로 현대종합상사의 대외 신인도가 워크아웃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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