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오후 4시-인+지)내년 RFID SUN사업에 600억원 투입...시장 활성화 본격화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RFID(무선인식태그)및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사업에 약 600억원의 에산이 투입되고 식·의약품,물류,유통,국방,치안 등 8대 분야 17개 중점 과제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범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신규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10일 정보통신부와 관계부처는 제25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2008년도 RFID/USN 중점 확산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내용을 담은 ‘RFID/USN 확산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정보통신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RFID/USN 시범사업을 전개해 관련기업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관련 기술 국산화율도 지난 2004년 26%에서 2006년 96%로 향상되는 등 초기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민간기업들로까지 본격 확산되지 않은데다 기술검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확산 및 제도화에 이르는 일련의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미흡한 점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정부가 마련한 RFID·USN사업의 과제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내년 식·의약품 분야에 총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영유아 조제식품(이유식)과 항암제·마약류를 대상으로 재고관리 효율화 및 오처방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미 FTA 등으로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농수축산 분야에는 10개 세부과제에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양돈·원예·쌀·양식 수산물 분야를 대상으로 질병 조기 발견, 최적 생장환경 구현, 이력관리 등을 위한 IT 활용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내년에 총 115억원을 투입해 공·항만, 내륙물류기지, 세관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물류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차량 입·출입 자동화 등 물류거점의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유통분야에서는 귀금속·보석 및 주류의 진품확인 서비스 제공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이력관리를 통해 유통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을 총 16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밖에 국방, 치안, 복지, 조달 등 각계의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해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국회에서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17개 중점 확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집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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