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유럽정보통신표준단체(ECMA)가 추진하는 ‘오픈 확장성 생성언어(XML)’를 ‘아래아한글’ 차기버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XML은 홈페이지 구축과 검색기능 등이 개선되는 등 인터넷 웹페이지를 만드는 HTML(브라우저에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가진 문서를 만드는 언어)을 개선해 만든 언어다.
한컴은 이미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규격인 ‘오픈 도큐먼트 포맷(ODF)’ 한컴을 ‘아래아한글’ 차기버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내년 하반기 나올 예정인 ‘아래아한글’ 차기 버전에서는 ODF는 물론이고 오픈 XML 파일의 읽기·쓰기, 저장이 가능해진다.
한컴 관계자는 “차세대 문서규격의 표준화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가 활발하다”며 “개방형 문서규격들을 자사 오피스 신제품에서 지원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오피스 문서 표준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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