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는 16일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13·14일 원유 유출 사고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태안반도 내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는 흡착포,흡착롤,방제복,방독 마스크,고무장갑 등 총 1600여 만원에 해당하는 복구작업에 필요한 비품과 함께 굴삭기 2대를 직접 동원해 장비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지원했다.
또한 자체 자원봉사 작업에 필요한 장비 이외에도 4000여만원 상당의 방제복 5000벌을 추가로 기부했다.
에릭 닐슨 사장은 “외국계 기업들도 한국 기업이나 다름없으며,이번 원유 유출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모두 함께 발벗고 나서길 바란다”며 더 많은 외국계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