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보루네오가구 2500만弗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2.19 17:03

수정 2014.11.04 15:02



채권단 관리에 이어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보루네오가구가 수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재기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보루네오가구는 19일 “올 1월부터 12월까지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지의 32개국에 대한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2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보루네오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며 가구 업계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액수다.

이중 절반 이상인 1400만달러가 아프리카 수출 물량이다.

보루네오가구는 “작년부터 아프리카 지역 수출에 공을 들여 온 결과 올해들어 케냐항공, 항만청(케냐), 국세청(르완다) 등 국가 기관의 사무가구를 잇따라 수주했다”며 “아프리카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지방의회에 250만달러 규모로 사무 가구를 독점 공급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500만달러, 철제 파티션을 개발해 중국 저가 공세에 맞선 필리핀에서 350만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사무가구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국 정부조달협회(GSA) 라이선스를 올해 획득해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보루네오가구 수출팀 이상영 팀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과 동시에 광범위한 해외 영업망을 바탕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내년에는 아프리카 지역을 총4개 권역으로 나눠 영업망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