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9일 오전 7시50분께 검은 코트차림에 밝은 표정으로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명지전문대에 마련된 홍은3동 제6투표소에 들어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정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으며 부인 민씨의 손을 꼭 쥔 채 “이번 선거는 거짓과 진실의 싸움으로 진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나라의 주인,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이 손을 꼭 붙잡아달라”며 “이 땅에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꼭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아들딸의 깨끗한 미래와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진실하고 정직한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달라”며 “당선되면 통합의 정부로 명명, 편 가르지 않고 5000만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분위기를 확 바꾸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마음만 먹으면 못 넘길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꿈 꾸셨느냐’는 질문에 “푹 잤다. 달게 잘 잤다”고 답한 뒤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기자 여러분도 꼭 투표해 달라”며 파이팅을 외친 뒤 승합차에 올랐다.
정 후보는 광주로 이동,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피해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피해 복구활동을 벌인 뒤 오후 5시30분쯤 당사에 도착, 개표 현황을 지켜봤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사진설명=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와 부인 민혜경씨가 19일 서울 홍은3동 명지전문대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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