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사진)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회장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두산그룹은 31일자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회장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두산그룹은 박용만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한 것을 비롯해 최승철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두산도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을 부회장에 신규 선임했으며 이재경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두산중공업도 이남두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박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박용만 신임 회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외환은행, 두산건설, 두산식품 그룹기획조정실 실장, OB맥주 부사장 ㈜두산 대표이사 사장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와 관련, 두산그룹 측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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