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동방AMC) 부실채권 인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11월 30일 동방AMC 대련지사가 실시한 부실채권 공개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상 채권은 동방AMC 대련지사가 보유한 기업채권으로 156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이며, 규모는 장부가 기준 약11억 위안(약 1300억원)이다.
캠코는 그동안 국내에서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경험 등을 토대로 홍콩에 해외투자를 목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농협중앙회, 프라임저축은행 등과 공동으로 선순위채권 및 후순위채권 발행, 중순위대출 등의 구조로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캠코는 부실채권을 2년 내에 회수할 계획이며 약 190조원에 달하는 중국 부실채권시장에 이번 중국 투자 경험을 살려 국내 금융기관들과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동방자산관리공사는 1999년에 중국은행의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자산관리공사(AMC)로서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이다.
/powerzanic@fnnews.com 안대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