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저평가 턴어라운드株 상승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02 17:59

수정 2014.11.07 16:25



‘쥐띠해 턴어라운드 종목을 잡아라.’

국내 증권사들로부터 2008년 향후 상승모드 전환이 기대됐던 종목들이 상승세다. 지난해 성장성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이미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승 분위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2일 하나대투증권은 30% 이상의 성장세와 저평가된 점을 들어 향후 텔레칩스 매수를 권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이다. 또 지난해 실적향상 및 LCD업종 상승세를 이유로 탑엔지니어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NHN에 대해 4·4분기 검색광고 증가와 향후 일본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33만8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텔레칩스는 1.05%(150원) 오른 1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세다. NHN도 3.32%(7500원) 상승한 23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탑엔지니어링은 1.15%(100원) 소폭 하락하며 나흘 연속 상승이후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코스닥 중대형주들이 앞으로 오름세를 이어간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발전성에 비해 저평가됐던 만큼 올해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관련 대기업들이 오는 상반기 시설투자 등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여러 코스닥 중대형 종목들이 수혜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새 정부의 벤처 및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향후 코스닥시장 중대형주들이 수혜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대부분의 코스닥 종목들이 내수종목이라 관련 대기업들의 시설투자 여부와 관련이 크다”며 “LCD 장비업체 등 여러 종목들이 대기업 투자증가로 물흐름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 정영훈 기업분석팀장은 “참여정부가 분배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행한 반면 이명박 정부는 벤처 및 중소기업 육성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역을 확실히 하는 방향으로 관련 사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코스닥시장 업체들이 대기업과 윈윈하는 구도를 형성해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