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적어도 세 차례 이상 우승이 가능할까.
이 질문에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com의 봅 해리그는 “누군가가 그것을 이룬다면 그 몫은 반드시 우즈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그는 “모든 메이저대회는 마치 그를 위해 준비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지난해 네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1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말했다.
ESPN.com의 골프 편집자인 제이슨 소벨도 해리그의 예상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소벨은 “오즈메이커 입장이라면 우즈의 우승은 매년 2.5회 이상이거나 미만이라고 하겠지만 만약 내가 도박사 입장이라면 매번 그의 우승에 베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두 대회는 우즈의 몫 그리고 나머지 대회는 다른 선수들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비해 영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월드의 수석 에디터인 존 안토니는 “우즈가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3승은 믿어지지 않는 승수”라고 말했다.
그는 우즈의 경력 중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것은 2000년 시즌 딱 한 차례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61승을 거두고 있는 우즈는 그 중 메이저 대회에서 13승을 수확했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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