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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신년 첫 활동 ‘태안 기름제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08 10:22

수정 2014.11.07 15:56

태안의 눈물을 닦기 위해 우리나라 e스포츠 관계자들이 태안에 집결한다.

프로게이머 및 감독, 코치를 비롯해 한국e스포츠협회 직원 등 모두 110여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 자원봉사단은 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구례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지금까지 공부방 지원, 나눔 장터, 자선 경기 등 각 구단 별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적은 있으나 11개 전체 프로게임단이 모두 모여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민, 박정석, 홍진호, 박태민, 전상욱 등 각 프로게임단의 최고 인기 선수이자 주전선수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훈호 이사는“프로게이머들에게 손가락은 생명과 같이 중요한 신체부위이며, 구단들도 이에 대한 관리에 큰 신경을 쓰고 있는데 시즌 종료와 함께 11개 구단 프로게이머와 관계자들이 모두 이견 없이 태안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1년간 수백 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손가락이 생명이다.
홍진호 선수는 지난 2004년 6만 달러의 손가락 보험에 가입했으며, 영국 프로게이머 알렉스 니키틴 선수는 2002년 세계컴퓨터게임 대회에 참가하면서 7억 원의 손가락 보험을 들기도 했다.

/jinnie@fnnews.com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