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성특검’출금 및 소환대상자 선정..10일 현판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09 14:07

수정 2014.11.07 15:47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할 조준웅 특검팀이 10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출범한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할 조 특검은 10일 파견검사와 수사관 인선 등 수사팀 인선작업을 마무리 한 뒤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 받은 사건기록 및 관계서류를 분석하는 동시에 조만간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특별 수사관과 파견공무원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 특검은 윤정석, 조대환, 제갈복성 특검보와 파견 검사인 서울중앙지검 강찬우 부장검사와 이주형 검사, 인천지검 이원곤 부부장검사와 함께 향후 수사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앞으로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관리, 2002년 대선자금 및 최고 권력층 로비의혹, 경영권 승계 의혹 등을 최장 105일 동안 수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기록을 검토한 뒤 주요 인사에 대한 출국금지 및 소환 대상자 선정 작업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파견검사 3명을 모두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 출신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특검수사 대상 가운데 비자금 관련 수사 부분에 대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한달여 간 기초수사를 마친 뒤 특검에 4만20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수사자료와 삼성 계열사의 회계법인 감사보고서를 넘겼다.


검찰은 또 삼성 전현직 임원 150여명의 명의로 된 차명의심 계좌 2000여개를 포착, 이들 계좌에 수천억원의 뭉칫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바 있다./yccho@fnnews.com조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