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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대표제품 ‘아이리버’로 회사명 변경 고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09 17:27

수정 2014.11.07 15:44



레인콤이 회사 명칭을 이 회사 대표 제품명인 ‘아이리버’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명우 레인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레인콤이라는 회사 이름을 외국에서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아이리버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재진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해외 영업을 강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고 매출액도 60%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목표와 관련해 이 사장은 “지금 국내 75%, 수출이 25% 정도인데 올해 내에 50대 50으로 비중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20대 80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다.



이 사장은 또 “단순한 매출성장보다는 의미 있는 자리매김이 필요하다”며 “하나 하나 올라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유통은 최근 협력 약정을 맺은 미국 나보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세일즈와 마케팅 등 레인콤의 핵심가치를 제외한 상당 부분은 미국 내에서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또 “레인콤에 주어진 활주로는 제한돼 있다”며 “올해가 활주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시한 내비게이션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디자인 등 혁신적인 제품이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성수기인 7월을 놓치고 8월에 출시됐다는 점도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또 “아이리버가 하면 뭐든 잘할 것이라는 프라이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마케팅 등 모든 것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는데 좀 급했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소니 등 전자회사 출신으로 한국코카콜라로 옮긴후 다시 레인콤이라는 전자회사 대표로 취임한 것에 대해선 “전자를 떠나 다른 일을 하기가 그리 마땅치 않더라”며 “레인콤의 사외이사를 맡았을 때 다시 가슴이 뛰었다. 나의 삶을 레인콤에 투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소니, 한국코카콜라 등을 거쳐 지난해 레인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