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강덕수 회장이 계열사로부터 100억원대의 성과급을 받고 지분율도 늘려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과 STX에 따르면 STX그룹은 2007년도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지난 8일 자사주 20만1697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지주회사인 STX로부터 10만5000주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은 것. 지난 8일 종가기준 STX의 주가가 7만9100원인 점을 고려할 때 성과급은 83억550만원에 달한다.
강 회장은 이날 STX조선으로부터 상여금으로 2만6800주를 받았다. 이 역시 8일 종가 4만6450원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2억4486만원을 받은 셈. 양사 합해 95억5036만원을 성과급으로 지급받았다.
이번 성과급 지급으로 강 회장은 지주회사인 STX 등 계열사 지분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 회장은 STX의 지분 10만5000주를 성과급으로 받아 기존 11.91%이던 지분율을 12.21%로 확대했다. STX조선 지분은 4만7130주(지분율 0.07%)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STX는 전일보다 1.14% 상승한 8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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