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재경장관 윤진식 강만수씨 유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10 18:07

수정 2014.11.07 15:35



정부조직개편안이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이명박 정부 초대 각료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위측은 이달 25일께나 돼야 조각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명박 당선인 비서실쪽에서는 이미 후보군 압축작업과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첫 내각의 각료군에는 관료나 학자 출신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을 포함, 당쪽 인사들은 4월 총선에 일단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비정치인의 입지가 늘어나는 셈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처는 옛 재정경제원 수준까지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재경부이다.

명칭도 기획재정부로 바뀔 것으로 보이는 이 자리는 부처간 기획조정까지 담당하는 내각의 맏형격인 만큼 정책능력은 물론 강력한 조직 장악력과 부처간 및 대국회 업무조정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점이 우선 고려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인수위 주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부위원장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 등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장관과 강 전 차관은 총선 출마에 더 뜻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총선변수를 고려하면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 사공일 국가경쟁력특위위원장,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등이 유력후보군에 포함된다.

타부처 업무를 대거 이양받을 것으로 보이는 산자부장관에는 윤진식 전 장관이 앞서 있는 가운데 과천 관가에서는 국회 산자위원장인 이윤성 의원이 부상하고 있다.

건교장관에는 인수위원인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을 비롯해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 장석효 인수위 한반도대운하TF 팀장 등이 거론된다.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농림장관은 당선인의 농어업 부문 공약을 총괄한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와 이상무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농림부차관 출신 서규용 한국농어민신문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복지장관에는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인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신영수 서울대 의대교수, 의사 출신의 안명옥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환경장관에는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는 이선룡 전 금강환경관리청장과 환경부 공보관을 지낸 신현국 현 문경시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장관에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사시 12회)과 김종빈 전 검찰총장(사시 15회), 이정수 전 대검차장(사시 15회) 등이 우선 거론되고 김상희 전 법무차관(사시16회)과 인수위원인 정동기 전 대검차장(사시 18회) 등이 오르내린다.

외교장관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유종하 전 외무장관과 인수위원인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당선인 외교보좌역인 권종락 전 아일랜드 대사,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통일장관은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과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라 있고 국방장관에는 안광찬 국가비상기획위원장과 이상희 전 합참의장, 홍두승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행자장관에는 이만의 전 행자차관과 권형신 전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이, 문화부장관에는 방송·연극인인 유인촌씨가 거론된다.
국정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빅4 수장 중에는 어청수 서울경찰청장이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됐고 임채진 검찰총장과 한상률 국세청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