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이 각 권역별 유망 투자국가로 분류됐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글로벌 투자매력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성, 밸류에이션, 컨센서스 모멘텀, 주가 모멘텀, 주가 변동성 등을 바탕으로 국가별 상대 매력도를 비교한 글로벌 퀀트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희운 리서치센터장은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포함된 시장이다.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콜럼비아 등이 포함된 라틴신흥국과 러시아, 폴란드, 터키, 헝가리, 체코로 구성된 유럽신흥국에 대해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유럽선진국과 북미선진국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일본과 호주 등이 포함된 태평양 선진국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박 센터장은 “세계 성장을 주도하는 브릭스(BRICs) 중심의 신흥국 지역은 글로벌 자금 경색에도 실적 추정치가 견조, 성장성 면에서 월등했다”면서 “아시아 신흥국을 제외하면 라틴과 유럽 신흥국은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는 매력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브릭스 국가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는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견조한 성장 모멘텀이 기업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등을 통해 확인됐다”며 “반면 일본과 호주는 모멘텀이 전무, 절대적으로 비중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라틴신흥국의 에너지 업종에 대한 투자전망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 신흥국의 금융과 통신, 아시아 신흥국의 내구소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센터장은 “기업 실적이나 주가이익비율(PER),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등의 개별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업종, 국가 전망을 하는 바텀업 방식의 퀀트 분석이 아직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퀀트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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