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은 때때로 한 사람의 인생을, 운명을 통째로 바꾼다.
이 책 ‘내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 될 1% 행운’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저자 잭 캔필드의 신작이다. 힘나고 따뜻한 이야기로 넘친다. 1% 행운을 통해 운명의 하루를 만난 백만장자들의 가슴 뭉클하고 값진 체험들이 담겨있다.
책의 역자는 ‘고도원의 아침 편지’로 희망편지를 나누고 있는 고도원씨다.
운명이나 희망 성공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은 아니다. 1% 행운을 놓치지 않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자.
“난 미친게 틀림없어. 그렇게 좋은 직장을 제발로 걷어차다니. 그러고는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나 당하고 다니고 도대체 이유가 뭐지?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너무나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정녕 인생이 이렇게 사정없이 강펀치를 휘둘러댄다면, 두발로 버티고 서서 고스라니 한번 맞아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앞으로 고꾸라진 내 등짝에 빗줄기가 쏟아지는 와중에, 나는 거대한 자유가 나를 휘감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왔으니 더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 내가 가진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미 진흙탕에 고꾸라진 나에게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었다. 유일한 길은 다시 일어서는 것 뿐이었다. 나는 몸을 추슬러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러고는 비록 늦었지만 다시금 내 운명과 맞서기 위해 길을 나섰다.”
23년간 몸담았던 미주리 대학의 관리자라는 좋은 직업을 버리고 나이 50에 전 재산을 팔아 부동산 프랜차이즈 영업이라는 새로운 인생길을 개척한 톰 힐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는 진흙탕 속에서 몸을 일으켜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영원히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누구나 큰 도약을 원한다면 잠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여긴다.
1% 행운은 눈먼 장님이 아니라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은 영원히 맛 볼 수 없다. 평범했던 주부에서 친환경 비누 사업가로, 가난한 소년에서 20대 백만장자로, 마비된 몸을 딛고 와인바 사업가로 변신한 사람. 그들은 모두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고 부와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1% 행운에는 에디슨이 말한 99%의 노력과 1%의 행운이 의미하는 바를 넘어선 뜻이 담겨 있다. 1% 행운은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삶처럼 우리의 인생행로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작지만 결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삶의 원동력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1% 행운을 끌어당기는 요인은 ‘긍정의 힘’이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고, 가난해도 부자의 눈을 잃지 말고 한번도 넘어지지 않을 것 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1% 행운을 놓치지 않은 주인공들의 잔잔하면서 가슴 울컥한 감동적인 이야기는 힘들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중요한 것은 쓰러지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다시 일어나느냐 아니냐다.(빈스 롬바르디)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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