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덕에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체코 뮤지컬 ‘햄릿’이 다음달 21일부터 극장 용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 기간을 늘려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4월 5일까지 총 50회 공연된다. 제작사인 PMG네트웍스는 “지난해 공연을 그대로 재현하는 앵콜 개념이 아니라 연출자부터 넘버 가사까지 바뀐 ‘시즌2’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왕용범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광보 연출자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연출자는 “이미 유럽과 브로드웨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욕망이 파멸을 부른다’는 주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나타낼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출연 배우도 한층 화려해졌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 스타의 자리를 굳힌 햄릿 김수용, 미모와 가창력을 한번에 뽐낸 오필리어 신주연은 그대로 가되 ‘벽을 뚫는 남자’에 나란히 출연한 고영빈과 정명은이 합류한다. 카리스마 있는 여왕 커투르트 역에는 강효성, 김영주가 나서며 레어티스와 호라시오 역은 각각 뮤지컬 ‘뷰티플 게임’의 김동호와 신예 이수철이 낙점됐다. 5만∼10만원. (02)363-9706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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