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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취업 女-육아 잔소리 설에 제일 듣기 싫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17 22:23

수정 2014.11.07 14:53

설 연휴를 앞두고 옥션이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회원 6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설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남성은 ‘취업’을, 여성은 ‘육아’문제를 꼽았다.

‘설 스트레스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3%는 ‘취업’을, 여성의 37%는 ‘육아’ 관련 잔소리가 가장 싫다고 답했다. ‘결혼 관련 잔소리’는 남녀 모두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는 ‘학업’(70%), 20대는 ‘취업’(41%), 30대 이상은 ‘육아’(39%) 관련 잔소리를 가장 많이 꼽았다.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서먹서먹한 친척들’(22%), 여성은 ‘잔소리하는 시댁, 친정 어른들’(2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물가 안정 못시키는 정부’(21%) 라는 답변이 뒤를 이어 설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내비치기도 했고 40∼5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설 선물 챙겨줘야 하는 상사, 업체’(19%)라는 답변도 있었다.

여성은 2위로 ‘서먹서먹한 친척들’(19%)에 이어 ‘가사 노동을 돕지 않는 남편’을 스트레스 주는 대상 3위로 꼽기도 했다.

‘올 설 고향에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노소 모두 귀성길 정체’(27%)를 첫번째로 꼽았고 ‘비용 부담’(19%), ‘업무 학업’(18%) 등을 이유로 들었다.
20대의 경우, ‘결혼, 취업, 학업 관련 잔소리’(25%) 때문에 고향에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올 설에 세뱃돈 예산으로는 ‘5만∼10만원’(6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받은 세뱃돈의 용도는 ‘저축’(27%)보다는 ‘용돈과 쇼핑으로 활용할 계획’(39%)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