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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콤 실적 기대로 오름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17 22:26

수정 2014.11.07 14:53

트라이콤이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에 나섰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트라이콤은 전일보다 4.82% 오른 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상승세다.

4·4분기 실적 발표 시한이 다가오면서 단기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라이콤은 지난달 초 자회사 여행박사를 통해 30억원을 투자, 리조트사업을 하는 디안이노베이션 지분 29%를 인수, 필리핀 호텔과 카지노 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동남아 카지노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트라이콤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40%가량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바 있다.

트라이콤 필리핀 호텔·카지노 사업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여행박사 고문으로 영입한 조홍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경영 노하우도 큰 힘이 됐다.

디안이노베이션은 현재 파라다이스아일랜드를 건설 중이며 올해 10월 카지노를 열고 내년 초 호텔 영업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아일랜드는 객실 224실를 갖춘 호텔. 여행박사는 호텔과 카지노 이용을 위한 항공권, 호텔 등 상품 일체에 대한 독점 사업 권리를 갖게 된다.

트라이콤은 건축비 조달을 위해 SK증권 주관으로 현재 200억원 규모 PF 론 계약도 무사히 마쳤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 4·4분기부터 서서히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회사측은 매년 40억원가량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은 카지노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받지않은 상태에서 PF 결성을 못해 불확실성이 높았지만 우리는 이미 필리핀 정부 인허가를 받았고 PF 진행도 순조롭기 때문에 불안할 이유가 없다”면서 “4·4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