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상승세 교육주 꼼꼼이 따지고 투자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24 15:13

수정 2014.11.07 14:2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잇따른 교육정책 발표에 교육주들이 상승세다.

인수위가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 및 수능과목 축소 등의 정책을 제시함에 따라 교육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련 교육주의 과거 실적과 브랜드 이미지, 인수위 신정책 수혜 정도를 꼼꼼이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발표된 정책들이 이른 시일 내에 관련 기업들의 실적으로 반영되기는 어려워 향후 상승세 지속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또 활성화될 전망인 교육시장이 앞으로 신규 시장진입 업체들의 기업공개(IPO)와 기업합병(M&A), 시장퇴출 등을 통해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만 가지고 투자를 서두르는 일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메가스터디와 크래듀, 능률교육, 디지털대성, YBM시사닷컴, 이루넷 등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교육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11.36%(3만1000원) 오른 3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주가도 30만원선을 돌파한 상태다.

디지털대성과 이루넷도 각각 2.71%(140원), 1.76%(60원) 상승한 5310원과 3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듀와 YBM시사닷컴 역시 0.80%.5.35% 올라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능률교육은 0.41%(20원) 소폭 하락한 4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현재 교육주들의 상승 분위기는 인수위 정책 발표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교육시장이 점차 규모의 경제로 변화하며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교육도 하나의 서비스산업이므로 종목 선택시 반드시 과거 실적과 브렌드 이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대감만으로 무턱대고 투자를 서두르는 일은 손실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최새림 연구원도 “인수위의 새로운 교육정책이 사교육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기존 사업성과나 시장 위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투자에 나서는 일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