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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5.79%로 급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24 22:19

수정 2014.11.07 14:18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금리도 하락세다. 또 미국의 금리인하 여파로 국내 실세금리도 내림세로 돌아섰고 예금금리도 내림세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금리는 전날 0.04%포인트 급락한데 이어 또다시 0.03%포인트 하락해 연 5.79%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지난해 11월 12일(연 5.36%)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 10일 연 5.89%로 고점을 찍은 뒤 16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7영업일 만에 0.1%포인트나 떨어졌다.



CD금리가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하하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최근 증시불안 여파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유턴할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돼 CD와 은행채 발행 압력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D금리가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매주 목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국민은행은 다음주에 이번주보다 0.09%포인트 내린 연 6.45∼8.05%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25일 기준 6.72∼8.22%, 신한은행은 6.82∼8.22%, 하나은행은 연 7.09∼7.79%를 각각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연 6.0%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지난주에는 최고 6.4%였으나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23일 0.2%포인트에 이어 다시 금리를 낮춘 것이다.

우리은행도 이날 1년짜리 ‘하이미키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6.1%로, ‘CD플러스 예금’의 금리를 최고 6.2%로 각각 0.2%포인트 낮췄다.
국민은행도 조만간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