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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환경·문화산업 지원 강화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출입은행이 환경과 문화콘텐츠, 방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의 차세대성장산업 육성과 수출 정책에 부응하고 은행 자체적 수익원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수출입금융 1본부 산하에 환경,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전담부서로 신성장산업금융실을 신설하고 올 지원 목표금액으로 2500억원을 책정했다.

수출입은행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부서를 신설한 것은 신성장산업금융실이 유일하다.

신성장산업금융실의 주요 업무는 지식문화콘텐츠, 방위·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포함한 금융서비스다. 이전 각기 다른 부서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이들 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했지만 수은법 개정으로 지원대상이 서비스 부문까지 확대되면서 업무효율성과 영역 확대를 위해 부서를 신설했다.

세부적인 지원 분야는 환경산업의 경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메탄 등 6개 가스 저감 사업과 태양광, 풍력발전 사업 등이며 문화콘텐츠는 게임, 캐릭터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수출입은행이 이들 분야 지원에 나선 것은 국내 환경, 문화콘텐츠, 방위산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 해외 시장에서 관련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환경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며 문화콘텐츠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고용 효과가 높고 방위산업은 대외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지원 분야로 잡고 있는 것은 환경산업이다. 지원방향은 국내 환경전문기업이 해외에 탄소저감시설을 건설할 때 대출을 해 주고 이후 생기는 탄소배출권 등을 다시 사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은 에너지관리공단, 문화콘텐츠진흥원, 방위사업청 등과 업무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업무지원체제를 구축, 이들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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