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동부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동반 하락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인사이트펀드의 수익률 부진 영향으로 14.34%(1만8500원) 하락한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증권이 11% 내린 것을 비롯해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 한화증권 등도 7∼8%대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하락폭이 1%대에 그쳐 증권주 가운데 선방했다.
CJ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수익증권 비중이 높은 데 펀드에서 자금이 추가로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미래에셋증권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으로는 싸지만 시장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신증권이나 대우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편인데 최근 증권주에서 부각되는 것은 ‘펀드런’ 우려라는 점에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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