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는 251만2670명으로 2006년 251만3219명보다 549명이 줄어 2003년(254만4811명)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구시의 인구 가운데 남녀 비율은 남자 125만9705명, 여자 125만2965명이었고 가구 수는 88만3920가구로 2006년에 비해 8747가구(1%)가 늘었다.
구· 군별로는 신규 아파트가 증가한 중·수성·달서구와 달성군의 인구는 2006년도에 비해 늘어난 반면 동·서·남·북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2만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8.8%를 차지, 1년 전의 8.5%에 비해 노인비율이 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북도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가 271만5085명으로 2006년 같은 기간보다 3213명(0.1%)이 줄어들어 2003년 1.2%에서 인구 감소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가구 수는 104만5213가구로 1년 전보다 1만4948가구(1.5%) 늘어났으며 가구당 인구수는 2006년 말 2.61명에서 2.57명으로 줄어들어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구미와 경산, 칠곡, 포항, 영천, 고령 등 6곳은 인구가 늘었고 안동과 상주 등 17곳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인구는 14세 이하가 전체의 16.2%, 15∼64세 69.4%, 65세 이상은 14.4%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북부지역 및 군지역으로 인구노령화에 의한 자연감소와 취업과 자녀학업을 위한 인근 도시로의 전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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