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삼성전자,올 노트북시장 50% 점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2.20 18:06

수정 2014.11.07 12:32



삼성전자가 국내 노트북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뛴다. 작년 한해 50만대를 팔아 전체시장에서 30% 넘게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40% 늘린 70만대로 잡았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전체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되찾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시장 성장률을 감안해도 1∼2년내에 전체 과반수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노트PC시장에서 2001년까지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며 국내 노트PC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었다.

하지만 2002년 이후 HP, 도시바, 소니 등 외산 업체들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으로 2004년에는 시장점유율이 30% 초반으로 떨어졌다. 또 2005년에는 IBM과의 협력관계를 청산한 LG전자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06년 상반기에는 시장점유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며 LG전자와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10% 내로 좁혀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도 △시장선도 △디자인 강화 △기업PC 시장 확대를 3대 핵심전략으로 국내시장 절대강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하이브리드HDD 제품과 터치스크린, 데스크노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와이브로 고속하향패킷접속(HSPDA) 등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미니노트북(UMPC)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노트북도 디자인이 선택을 좌우한다는 판단아래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총 동원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지난해 선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작년에 출시한 ‘산타로사’ 플랫폼의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광택 블랙’ 제품과 다양한 컬러를 도입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강한 내구성과 긴 배터리 시간,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최신 발열 기술 및 HDD 보호 기술을 적용하여 업무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을 강화하여 등록된 사용자가 지문으로 로그인 및 파일 암호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고 보안기능 특화 모듈(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탑재하여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분실 도난 방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노트북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IP주소를 사용자가 등록한 e메일로 알려 주는 기능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성능대비 가격차가 갈수록 줄어들어 노트북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외산업체들의 점유율을 저지하는 차원에서도 치열한 마케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