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4월 입주 물량, 전국 29개단지, 1만4000여가구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1 12:00

수정 2014.11.07 11:58

오는 4월엔 수도권 등에서 대규모로 입주가 진행돼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전세난 부족 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 29개 단지, 1만4462가구에 이른다. 이는 3월 1만4609가구와 비교해 약간 줄어든 수준이고, 지난해 4월(1만3787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 많은 물량이 분포돼 있다. 수도권 전체물량은 7709가구로 3월(4336가구)보다 78%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9개 단지 519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2519가구가 예정돼있다. 다만, 인천은 입주할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인 ‘여의도자이’(155∼261㎡, 아파트 580가구, 오피스텔 202실)의 입주가 시작되며, 매머드급 단지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52∼151㎡, 1870가구)도 입주한다.

경기지역은 김포시 고촌지구에서 4월 입주를 시작하는 ‘고촌힐스테이트’(112∼198㎡ 2605가구)가 주목된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개 단지, 2058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대구 4개 단지, 1403가구, 울산 1개 단지, 397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3개 단지, 1745가구가 입주될 예정이고, 전북 1개 단지 520가구, 경북 1개 단지 329가구, 강원 1개 단지 301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 문량 중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메가센텀한화꿈에그린(109∼171㎡ 1564가구) 등이 대형 단지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