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1절 폭주족’ 단속하던 경찰 매달고 5미터 질주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1 12:05

수정 2014.11.07 11:58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폭주족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등)로 대학생 임모(1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3·1절 기념 폭주에 나선 임씨는 이날 오전 4시 5분께 영등포구 문래동 도로에서 오토바이 4대와 함께 아반떼 승용차로 난폭운전을 하다가 단속 순찰차에 쫓기자 달아나기 위해 다가오던 경찰관을 치어 보닛에 얹고 5m를 달렸다.


사고 경찰관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바닥에 떨어지며 무릎과 팔꿈치 등을 다쳐 병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임씨는 경찰을 치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도 함께 받고 있다.


임씨의 승용차는 300m를 달아나다가 사고를 당한 택시 2대가 추격해 진로를 가로막으면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은 임씨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료 4명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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