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비게이션도 자동 로밍 시대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2 16:17

수정 2014.11.07 11:57



휴대폰에 많이 이용됐던 자동 로밍을 내비게이션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티펙:TPEG) 자동 로밍 기술인 ‘파인 핸드오버 티펙(Fine HandOver TPEG)’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20일 특허 출원을 완료, 자사 제품에 상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파인 핸드오버 티펙 기술은 차량이 타 권역으로 이동하면 내비게이션 기기가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티펙 채널을 찾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티펙 기능을 탑재한 기존의 내비게이션은 타 권역으로 이동시 각 권역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티펙 수신채널을 사용자가 운전 중에 직접 설정해야 했다.

파인디지털 장원교 전무는 “DMB 방송의 전국 송출이 시행되면서 각 지역별 티펙 수신 채널이 달라 운전자가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세계최초로 이번 기술을 상용화함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펙 자동 로밍은 지난달 26일 파인드라이브 iQ에 대한 패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파인디지털에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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