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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본 로만손



로만손은 지난해 3·4분기 매출액 133억6700만원과 영업이익 6억13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와 675.9% 상승한 수치다.

특히 4·4분기 매출액 172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0억원, 63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주얼리 사업부의 수출 비중 확대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신규 론칭한 파인주얼리급 이에스돈자의 초기 마케팅 비용 지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2008년 2·4분기부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브랜드가 시장에서 자리잡아 가며 매출액은 늘고 마케팅 비용은 감소할 수 있다는 면에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하이를 교두보로 한 중국 시장 진출은 로만손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유럽 진출을 위한 이탈리아 법인 설립도 향후 미래 성장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말 오는 2011년 12월 13일이 행사 가능 기간인 신주인수권 185만2659주 중 절반 가량을 기행사한 점도 투자 리스크를 크게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적적이다.

또 지난해 3·4분기 180.4%에 달했던 부채 비율도 자기주식 101만4454주를 처분함으로써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증권 박찬우 연구원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