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취수장 페놀 완전제거 가능˝..코오롱유화 ˝직접 유출 아니다˝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2 17:40

수정 2014.11.07 11:57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낙동강 광역취수장 페놀 검출사태와 관련, 페놀의 완전 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페놀 유입이 지난 1일 새벽 발생한 김천 코오롱유화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오롱 유화는 “공장 생산과정에서 페놀이 유출된 게 아니라 화재 진화과정에서 찌꺼기 일부가 쓸려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본부는 “지난 91년 페놀사고 이후 98년까지 897억원을 투입, 오존처리 및 활성탄흡착시설을 갖춘 고도정수시설을 설치, 운영중”이라며 “페놀의 완전제거가 가능하고 현재 공급중인 수돗물의 경우 댐계통에서 생산했거나 페놀이 검출되기 전 취수한 원수로 생산한 수돗물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상류지점에서 페놀이 검출돼 취수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출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하류구간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경북 구미권관리단은 이날 오전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검출돼 취수를 중단했으나 오후 들어 페놀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오후 3시45분부터 취수를 재개했다.


수자원공사는 취수장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고아읍 괴평리에 위치한 정수장 역시 오후 10시께부터 생활용수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코오롱유화 관계자는 “공장에서는 페놀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원료로 사용하고 있고 그동안 페놀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며 “이번의 경우 화재 진화과정에서 찌꺼기 등이 우수관을 따라 쓸려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시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수(水)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구미=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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