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STX팬오션, 4분기 기대이상 실적에 호평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1:14

수정 2014.11.07 11:56

STX팬오션이 지난해 4·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신영증권은 3일 “STX팬오션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1조6478억원, 영업이익 16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3%, 90.1%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회사 엄경아 연구원은 “2007년 이후에 실적에 잡히는 영업일수들에 대한 계약이 매우 높은 수준의 운임에서 성사됐을 뿐 아니라 이미 전체 영업일수 중 76%나 확정됐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올해도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중국폭설, 미국 금리 추가 인하 등으로 BDI(건화물지수)는 단기적으로 강세일 것”이라며 “MSCI 항공지수는 하락세이나 MSCI 해운지수는 반등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도 “STX팬오션이 상장 초기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건화물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로 인한 추가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고 창출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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