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2월현대차 및 기아차 웃고,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울고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5:00

수정 2014.11.07 11:55


현대자동차가 2월 한달간 21만대 가량의 차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한달간 국내 4만7769대, 해외 16만2168대 등 모두 20만993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했으며 해외는 무려 12.8%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1.9%를 기록하게 됐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한 1만227대를 판매,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제네시스의 경우 모두 2809대가 판매돼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2월말 현재 모두 1만2800여대가 계약된 상태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6.6%(8만6559대) 증가했으며 해외생산 판매도 8.6% 늘어난 7만5569대에 달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2월 한달간 판매잔치를 벌였다. 기아차는 2월 한달간 국내에서만 모두 2만40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특히 모닝이 2월 한달간 8756대나 판매돼 쏘나타에 이어 내수판매 2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모닝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내수시장 점유율 26.1%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26%대에 오른 것은 지난 2003년 9월 이후 4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해외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한 7만4976대만이 판매됐다.

기아차측은 생산량이 적은 슬로바키아와 중국 등 해외생산분의 판매가 무려 64.3%나 증가했으나 국내 생산분이 19.0% 감소하면서 전체 해외판매는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2월 한달간 폭발적인 판매실적을 올린 것과 달리 여타 완성차 업체들은 이렇다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2월 한달간 모두 773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4.4% 감소한 것이다.


GM대우 역시 2월 한달간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한 6만1176대를 판매했다. 내수의 경우 10.5% 감소한 9076대만이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2월에 비해 34.9%나 급감한 9316대가 국내외 판매됐다고 밝혔다./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