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인+지)한국증시 세계증시내 시가총액 비중 증가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0:56

수정 2014.11.07 11:56


지난 5년간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시총 비중도 늘어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세계 증시의 시총은 2002년말 22조9745억달러에서 지난달 말 현재 141.89% 증가한 55조5733억달러로 집계됐다. 5년간 연 평균 7조5000억달러 규모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증시의 시총은 지난 2002말 세계 증시의 19.65%(4조514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1월말 현재 29.24%(16조2476억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아메리카 지역은 11.12%포인트 감소한 40.84%(22조6953억달러)를 기록했고, 유럽 역시 1.53%포인트 감소한 29.93%(16조6304억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한국 증시의 시총 비중도 증가했다.


지난 2002년말 국내 증시 시총은 2471억달러로 1.08%였지만 지난달 말 현재 총 7103억달러 증가한 957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72%로 늘었다. 하지만 주요국 증시의 시총 순위에서는 16위에서 17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한편, 시총 비중은 중국 상하이 증시가 4.31%포인트 늘어나며 가장 큰 폭 증가했고, 인도 뭄바이증시 2.08%포인트, 홍콩 증시 1.96%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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