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플)ABI, 한전 연구원 ‘송일근 상’ 만든다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6:23

수정 2014.11.07 11:54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미국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송일근 박사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한다고 3일 밝혔다. ABI가 한국 공학자 이름으로 상을 만든 것은 지난해 한전 전력연구원 성태현 박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전에 따르면 ABI는 송 박사가 배전 폴리머(polymer) 전기절연 자재에 대한 복합가속열화시험법을 개발하는 등 전기 절연물 신뢰성 평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송 박사는 2006년에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와 ABI,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함께 등재됐으며 지난해에는 ABI의 세계 우수공학자 100인, IBC의 우수공학자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송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으로 유상 이전돼 배전 기자재 시험이 활용중이고 기술표준원에서도 국가 신뢰성 규격으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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