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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박해춘 우리은행장,해외인재확보 직접나서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해외인재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3일 우리은행은 박해춘 행장이 최근 중국 방문을 마치자마자 해외MBA 출신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MBA 1년차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45명을 대상으로 2월3일부터 8일까지 미국현지에서 인턴십 채용 면접을 직접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인턴십 채용에서 투자은행(IB)과 카드 등 비은행부문을 비롯해 분야별로 20명가량을 뽑아 글로벌 핵심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20여명의 MBA 1년차들은 오는 6월부터 2개월간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평가우수자에 한해 내년 졸업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턴십 채용의 선제성과 장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인턴생이 입사전까지 미국 현지에서 우리은행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행장은 면접을 마친 후 우리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방문,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