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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재 타고 1만가구 쏟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7:30

수정 2014.11.07 11:53



‘세계도시엑스포(2009년)와 아시안게임(2014년) 개최,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개발호재가 만발한 인천지역에 올해 상반기에만 아파트 1만여가구가 쏟아진다.

3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인천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8개 단지에 총 1만925가구에 이른다. 이들 물량 중 청라지구와 송도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물량과 도심재개발지역, 검단신도시 등 유망 아파트가 대거 포함돼 있어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등 서구지역에서 4594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금융, 업무 및 스포츠해저단지 등이 조성된다. 외국 명문대학들도 유치할 계획으로 교육여건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청라지구의 경우 700만∼800만원대에 분양 준비중으로 올해 유망 투자지역으로 꼽혀왔다.

인천지역은 교통여건도 7호선 온수역∼인천 부평구청역 구간이 2012년 연장 개통 예정으로 도심으로의 출퇴근길도 한결 수월해질 예정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다양한 개발호재들로 인천지역 아파트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남광토건은 이달 중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109∼231㎡ 규모 1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계양산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도보 3분 거리이며 서울 방향 이동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남구 용현동 일대에서는 풍림산업 주상복합 630가구(82∼176㎡)를 이달 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 인천IC가 가깝고 도원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영종도와 송도가 인접하고 사업지 주변이 용현·학익도시개발사업, 문학도시개발사업, 제물포 역세권도시재생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부평구 삼산3지구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5월께 A2블록에 109㎡ 4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산3지구는 소규모 택지개발 지구로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있다. 외곽순환도로와의 경계에 폭 100m의 차단녹지가 조성돼 전체 개발면적의 35%가 녹지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제자유구역으로 각광받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는 호반건설이 이달 말 A14, A18, A20블록에 총 24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에서 대규모 물량을 내놓는 만큼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감재를 고급화할 예정이다.

��서구 검단신도시에는 이달 초 이지종합건설이 44블록에 4가지 타입으로 109∼112㎡ 규모 1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98번국도 검단지역 연결, 일산대교 개통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신설 등이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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