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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공장화재 9% 급락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8:02

수정 2014.11.07 11:53



코오롱이 경북 김천 공장 화재 피해가 미미할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급락세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단기적으로나마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코오롱은 지난 1일 발생한 김천 공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예상매출 차질은 350억∼450억원, 피해 설비 및 재고자산은 장부가로 약 8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화재보험 가입으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화재로 약 6∼10개월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 대체생산 시설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다른 평가를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은 지난 주말보다 9.22% 급락한 2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장 가동 지연과 유독 물질인 페놀 유출로 환경문제까지 겹쳤다는 인식에서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김천공장은 코오롱에서 현금 수익을 창출하고 있던 공장”이라며 “생산 지연과 페놀 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논란이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규모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지적이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품목은 주로 고흡수성수지와 하이레놀수지로 이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는 569억원이다.


반면 대우증권 이응주 연구원은 “코오롱 김천 공장 생산품의 이익 기여도나 복구 기간, 보험 가입 등을 감안하며 실질 피해는 미미할 전망”이라며 “향후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해 주가 하락시 매수하라”고 밝혔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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