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우리투증,국내 첫 베이징에 리서치센터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18:06

수정 2014.11.07 11:53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리서치센터를 오픈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현지 애널리스트로만 구성된 ‘북경리서치센터’를 중국 현지에서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종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천웅 전무, 황준호 전무 등과 현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설하는 북경리서치센터는 우선 10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후 점차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서울 본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중국 경제 및 증권시장 분석과 조선, 철강, 화학, 정유, 자동차 산업 등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국문, 영문, 중국어로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서울과 중국 애널리스트 간의 장기 교차 근무 및 상호 기업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리서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투자은행(IB)센터, 베트남 호찌민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북경리서치센터를 기반으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북아 시장에 대한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해외 IB사업 전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북경리서치센터 설립으로 리서치 영역을 보다 확대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주요 경쟁자가 될 중국의 경제 및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자료를 생산하고 국내외 투자가들의 투자판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리서치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사진설명=우리투자증권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신은만국증권 정국영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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