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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엘케이,손실 확대 현금배당 취소 결정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22:22

수정 2014.11.07 11:52

오엘케이는 3일 지난해 12월 결의했던 현금배당을 취소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취소 결정과 실적부진 소식으로 오엘케이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엘케이가 공시를 번복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오엘케이측은 “당초 주당 10원의 현금배당을 계획했지만 당사의 2007년도 자체 결산결과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가 발생하지 않아 현금배당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엘케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53억원,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손실증가에 대해 “매출액 감소로 인한 매출총이익 감소와 기타 대손상각비 및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과 현금배당 취소 소식으로 이날 오엘케이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12% 이상 급락했던 오엘케이는 지난 주말보다 5.08% 급락한 1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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