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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큰 폭 조직개편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3 22:33

수정 2014.11.07 11:52

한화증권이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투자은행(IB)본부를 새로 만드는 등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1년 앞두고 미리 대응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한화증권은 3일 신성장동력 확보, 핵심역량 강화, 자본시장통합법 등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자통법 시대 주성장동력인 IB와 기업금융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IB본부와 법인본부를 신설하고 리서치본부 내에는 기업분석센터를 설치했다. 또 고객에게 종합 투자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점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기획팀을 신설했고 프라이빗뱅킹(PB) 영업강화를 위하여 강남금융센터도 만들었다. 상품개발팀은 분리, 독립시켰다.


해외 진출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는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투자기회 발굴과 정보제공을 위해 중국·신흥시장(EM)분석팀과 해외주식중개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 조직은 기존 6본부, 3부문, 4지역부문, 30팀, 50지점에서 7본부, 2센터, 8담당, 4지역사업부, 37개팀, 50지점으로 바뀌었다.

인사 발령 역시 대규모로 이뤄졌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직개편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며 “영남지역사업부의 경우 임원급이 선임되는 업계관행과는 달리 업계 최초로 패기있고 능력 있는 젊은 부장급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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