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인덱스펀드 관심 속 삼성투신 약진 두르러져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0:38

수정 2014.11.07 11:51


최근 글로벌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덱스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에서는 성장형펀드들이 인덱스펀드에 비해 대체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같은 불안한 장세에서는 시장상승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나치게 하락하지도 않는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액티브형 주식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장기투자시 액티브펀드를 능가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덱스펀드들간에도 수익률 차가 존재하는 만큼 펀드선택시 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500억원 이상의 국내 인덱스펀드 가운데 1개월 수익률 기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알파종류형파생상품펀드’가 8.4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진운용의 ‘서울KOSPI200인덱스알파파생상품펀드’의 경우 2.68%를 기록해 수익률차가 무려 5.75%포인트나 됐다.

특히 삼성투신운용가 운용하는 인덱스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개월 수익률 기준 상위 펀드 가운데 삼성인덱스알파파생상품1-A, 삼성인덱스플러스파생상품1, 삼성인덱스알파종류형파생상품1-B가 나란히 1,2,3위를 기록하는 등 삼성KODEX200, 삼성인덱스프리미엄주식파생상품A를 포함해 5개 펀드가 삼성투신운용의 펀드로 나타났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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