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다날-우리도 음원사업 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5:47

수정 2014.11.07 11:50


“우리도 음원 사업 해요.”

지난달 29일 음원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이 최종 승인, 음원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음원 유통 업체인 다날도 4일 디지털 음원사업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다날은 이미 지난 2005년 음원 유통 사업에 진출, 일부 국내 및 해외음원(1000여곡)에 대한 디지털(온라인 모바일 및 기타) 서비스 영역에 대한 복제, 전송, 배포 등 음원에 대한 저작인접권의 유통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음악사이트 오디오닷컴과 벨소리 컬러링 등 모바일 음악 서비스, 음원댄스게임 등 이미 갖추고 있는 디지털 음원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음원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

특히 음원 유통 및 음원서비스 외에도 소리바다, 멜론, 벅스 등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의 결제도 거의 독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날은 다른 음원업체와 달리 음원유통, 음원서비스, 결제 3박자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타 음원업체들보다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다날은 모바일음악, 음원유통 등 컨텐츠 부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0% 성장한 바 있다. 지난해 음원사업 분야에서만 연 60억 원의 매출과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등의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다날 콘텐츠사업본부 정훈진 상무는 “다날의 음원유통 사업은 서울음반, 엠넷미디어 등의 메이저 음원 유통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위치”라고 밝혔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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