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한수원, 중국 1500만달러 원전 기술 수출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5:56

수정 2014.11.07 11:50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국에 원자력 기술을 수출해 1500만달러대의 기술 수출을 올렸다.

한수원은 4일 중국 광둥화전공정총공사(GPEC)와 1550만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기술용역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GPEC가 중국 광둥성에 내년부터 건설하는 양장원전 3,4호기 현장에 2013년까지 총 40여명의 인력을 파견, 원자로 계통의 기전공사에서 기술자문을 맡게 된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은 설계, 연료 등 모든 분야를 통틀어 국내 원전기술 용역수출로는 최대 규모”라면서 “기자재 수출과 달리 비용이 들지 않는 순수 기출로 부가가치가 높은데다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중국이 기술인력이 부족해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계약까지 총 21건 2618만달러의 기술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모두 116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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