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암센터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개원이래 10년간 치료받은 암환자 중 완치된 환자 300여명을 병원으로 초대해 ‘홈 커밍데이’ 잔치를 연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에도 약물치료로써 완치된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자궁암, 식도암, 두경부암, 간암 등의 고형암 외에도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등 골수이식술로 완치된 환자도 모두 해당된다.
병원 측은 초대된 환자의 절반 정도인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석자 중에는 지난 2004년 11월 8일 외국인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월남소년 비엣웅(12세) 가족도 포함돼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암이 완치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동안 투병 생활을 함께 했던 암환자, 가족, 의료진의 체험담을 서로 교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