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산에 인삼연구센터 설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4 16:57

수정 2014.11.07 11:50



충남 금산에 고려인삼 인증시스템 및 인삼약초의 국제기준 수립을 위한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금산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남대, 중부대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74억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중부대 출연금 33억원 등 모두 177억원을 들여 금산군 군북면 내부리 9920㎡의 터에 연 건축면적 4132㎡ 규모의 국제인삼약초연구 거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인삼·약초에 대한 효능 연구 △인삼·약초 관련 신상품 개발 △인삼·약초 표준화 및 규격화 지원 △인삼·약초 검사 및 품질인증 등 인삼약초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부대는 전문인력과 선진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충남대는 표준화 분야의 전문기술과 각종 정보 및 자료 지원 등을 통해 연구센터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최근 외국산 제품의 공세로 고려인삼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 센터를 인삼약초산업 세계화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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